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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종(犬種)
인간과 가까운 동물인 만큼 미용,훈련에 대한 정보와 지식들은 많이 알려져 있는데, 개의 종류인 견종 더 정확히는 잘 알려지지 않은 매니악한 견종들에 대한 정보는 찾아보기 힘들어, 저도 비록 잘 알지는 못하지만 미약하게나마 정보를 공유하고 여러 사람과 토론도 하는 견종 정보 교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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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토벤(Beethoven , 1992)' 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세인트 버나드'에 대한 견종 정보를 시작하겠습니다.
'세인트 버나드' 라는 이름의 유래는 눈이 많기로, 그리고 많이 내리기로 유명한 서부 알프스의 세인트 버나드 수도원에서 눈속에 조난당한 조난자들을 구하면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19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세인트 버나드'라는 이름은 잘 사용되지 않았고,
'세인트 독(Saint Dog)',Alpenmastiff', '배리 독(Barry Dog)' 등으로 불렸습니다. 즉 성자를 뜻하는 Saint 는 눈속에서 사람을 발견하고 살려내는 구조견인 세인트 버나드의 임무때문에 붙여진 이름이기도 합니다.
놀랍게도 세인트 버나드의 평균 중량은 편차가 크지만 65~120kg 사이이며, 대략적인 체고는 70~90cm 사이인 견종으로 전 견종 통틀어 묵직함으로는 가장가지 않는 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세인트 버나드의 모질은 매끈하거나 거칠 수가 있으며 매끄러운 털이 촘촘하고 평평하며 거칠게 나 있으며 목과 다리 주위에는 더 많은 털이 있으며 단모종도 있습니다. 모색은 흰색 바탕에 밝은 갈색이며 검은색의 음영은 얼굴과 귀쪽에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꼬리는 거대하며 무겁고 길고 낮으며 눈은 보통 갈색이지만 더 진한 그러니까 차갑게 보이는 갈색일수도 있으며 안구가 꽉찬 일명 '단추눈'이 좋은 세인트 버나드의 안구라고 합니다.
역사를 살펴보자면 세인트 버나드는 'Sennenhunds' 라고 불리는 스위스의 4대 목축견(그레이트 스위스 마운틴 독, 버니즈 마운틴 독, 아펜젤러, 엔틀버쳐 마운틴 독) 들과 함께합니다. 이 개들은 고대 로마의 몰로스 타입의 개들의 후손으로 여겨지며 세인트 버나드는 현재 몰로스 견종의 대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견종이기도 합니다.
세인트 버나드의 기록 중 가장 오래된 문헌의 기록은 1707년도의 배리의 삽화입니다. 가장 유명한 세인트 버나드은 배리는 100여명의 사람을 구한 것으로도 유명한데, |배리의 기념비마저 있으며 배리의 시신은 베른의 자연사 박물관에 보존이 되있을 정도입니다.
과거의 전통적인 세인트 버나드는 현재의 세인트 버나드와 아주 다르게 생겼는데, 그 이유인 즉슨 1816년부터 1818년 까지의 기록적인 한파에 산사태로 인해 많은 세인트 버나드들이 인명구조를 하다가 많이 죽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많은 수의 세인트 버나드들이 죽자 세인트 버나드를 보존하기 위해 뉴펀들랜드에서 뉴펀들랜드(견종 이름)를 가져와 교잡시켜 세인트 버나드를 멸종의 위기에서 구해내게 됩니다. 그리하여 과거 현재의 저먼 세퍼트 정도의 크기였던 세인트 버나드는 뉴펀들랜드의 덩치를 이어받고,
그 이후 그레이트 덴, 그레이트 피레니즈, 그레이트 스위스 마운틴 독, 마스티프등과 교잡이 되면서 현재의 덩치를 가진, 어찌보면 안 커질래야 안 커질수 없는 견종들만이 교잡되어 거대한 세인트 버나드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또 다른 추측으로는 티베탄 마스티프를 포함하는 다른 큰 몰르스 견종들을 사용하여 세인트 버나드의 개량에 쓰이지 않았나 추측하는데 그 견종들은 코카시안 오브차카, 로트와일러, 복서, 불독 과 같은 개들도 이 견종들도 세인트 버나드의 혈통에 약간의 기여가 하지 않았나 추측하며,
그 이유로는 세계 2차 대전 이후 이 견종들이 서로의 견종 멸종을 막기 위해 돌려 막기(?) 식으로 믹스 교배하여 사용되었다고 추측을 하기 때문입니다. 세인트 버나드는 러시아의 육군에 의해 코카시안 오브차카와 교배를 시켜 만들어진 견종인 '모스크바 워치 독(Moscow Watchdog)' 의 개량에 쓰이기도 했습니다.
세인트 버나드는 더 이상 조난자 구조에 사용되지 않으며 1955년 마지막으로 | 조난자 구조에 사용이 되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현재는 품종 보존을 하자는 쪽으로 흘러가고 있어 가장 유명한 세인트 버나드였던 '배리'의 이름을 딴 배리 재단에서 정통 세인트 버나드들을 보존하고 있으며 이 개들은 일반적인 세인트 버나드보다는 작다고 합니다.
초대형견인만큼 세인트 버나드는 기본적인으로 온순한 견종이지만 사람들과 장난을 칠 때 조심해야 하는 견종으로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장난일지라도 넘어지거나 하는 불상사가 생길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하며 어릴때부터 사회화를 잘 시켜 사람과 개 모두에게 온순한 세인트 버나드 특유의 패시브 성격이 유지되게 해야 합니다.
순한개이지만 지능은 좋은편이라 낯선 자에게 짖기도 하며 크기가 큰 버나드일수록 침입자에 대한 경계가 강하다고 합니다. 알프스에서의 구조는 끝이 났지만 주인의 능력과 개의 능력에 따라 사건의 추적이나 수색, 구조 작업등에 참여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견종이 얼마나 크고 거대했는지는 뉴욕 타임스의 한 보고서에서 기록으로 알수가 있는데 일어선 길이가 2.5 미터에 달하는 개가 있었다고 하며 그게 사실이라면 역사상 가장 긴 개가 됩니다. 그리고 체중으로는 143kg에 달하는 세인트 버나드가 기네스 북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흔히 세인트 버나드의 모습을 떠올리면 목 주위에 작은 브랜디 나무통을 두른 모습으로 묘사가 되는데, 눈사태의 조난자들이 구조를 기다리면서 체온을 높히기 위해 브랜디 나무통안의 술을 마시며 기다렸다고 하는데, 아마 이것은 세인트 버나드가 조난자의 몸을 핥고 감싸주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 아니였을까 싶습니다.
이후에 이런 세인트 버나드의 모습은 만화와 광고에 쓰이면서 세인트 버나드는 이러한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각인이 되게 됩니다.
초대형견인만큼 성장 속도 또한 상상을 초월하는데, 세인트 버나드가 주인공이었던 영화 베토벤에서는 워낙 빨리 크는 견종인 관계로 영화를 찍는데 100여 마리의 세인트 버나드를 바꿔가면서 베토벤2 의 등장견인 4마리의 강아지를 묘사를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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