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견과 아키다견을 섞어 놓은 것 같은 외모의 아이누 견!! 아이누 견은 일본의 원주민 중 하나인 아이누 족이 기르던 견종입니다. 아이누 족은 일본의 홋카이도, 혼슈의 도호쿠 지방에 오래전부터 정착해 살던 소수 민족인데 그 생김새가 서양인과 매우 비슷하고 자기들만의 언어인 아이누어까지도 가지고 있으며 종교는 샤머니즘을 믿는 어찌 보면 아마존의
원주민들과도 비슷한 민족이 바로 아이누족입니다. 아이누 견은 훗카이도 견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조몬 인인 아이누 족은 생김새와 서양인들을 많이 닮았으며 사진만 본다면 서양인이 마치 원주민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듯 비슷합니다.
이런 아이누 족이 오래전부터 기르던 북방계 스피츠인 아이누 견은 체고 48~52cm 체중 20~28kg 내외의 진돗개와 비슷한 외모를 지닌 곰 사냥견 이었고 약 3000천 년 전 아이누 족이 홋카이도에 정착할 때 데리고 들어온 스피츠 타입의 견종들을 기원으로 시간이 지나며 훗카이도에 다른 일본인들이 데리고 온 다른 견종들이 유입이 됨에 따라 교배가 되면서 아이누 견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1937년 일본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현재까지 우리나라의 진돗개와 마찬가지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곰사냥견이면서도 마을을 지키는 경비견으로 사용되었는데, 지금은 가정견으로 많이 길러진다고 합니다.
일본의 가마쿠라 막부 시대(1192~1333)에 혼슈 섬과 홋카이도 섬의 교류가 빈번해짐에 따라 혼슈→홋카이도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늘었고 그때 건너간 개들이 현재의 홋카이도 견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그렇게 서로 별 차이가 없는 설로 예상됩니다. 즉 전자는 아이누 족이 이주했을 때 데리고 온 견종이 아이누 견이 되었다는 것이고
후자는 혼슈에서 가마쿠라 막부 시대에 유입되어 800~900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자연스레 생긴 견종이 주축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공식적인 명칭으로 보자면 홋카이도 견이 맞지만 홋카이도의 섬 본지에서는 아이누 견이라고 불린다고 하며 이것은 과거의 홋카이도 섬에 정착한 아이누 족에 의해서 명명된 이름이라 하여 그때부터 그렇게 불려 왔다고 합니다.
호피색, 적색, 갈색, 황색, 흰색등의 모색을 가졌으며 간혹 가슴 등에 흰색이 조금 섞여 있기도 하다고 합니다. 견종의 성품으로는 충직, 경계심이 있고, 대담하며 인내심이 많다고 하며 무언가 무리를 이루려는 습성이 있다고 합니다. 용맹한 편에 속하기 때문에 경비견, 호위견, 사냥견 등 모든 역할에 뛰어나다고 하며, 성격이 충직하고 절제된 행동을 한다고 합니다.
모질의 경우 거칠고 곧은 형태이고 스피츠 계열답게 이중모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성품답게 과거부터 곰 사냥에 사용되었는데 성격이 아주 용맹스럽기 때문에 자신보다. 큰 사냥감을 주로 잡았고 심지어는 300kg 안팎의 곰도 사냥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냥에서는 이러한 면모를 보이지만 가정에서는 복종적이며 가족에게 헌신적인 성격 또한 가졌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국견인 진돗개처럼 귀소 본능이 강해 주인과 먼 거리에 떨어져 있어도 돌아올 줄 안다고 합니다. 고집스러우며 완고한 면도 있으며 다른 개에게는 다소 공격적인 단점도 가지고 있지만, 위의 언급과 같이 가족에게 있어서는 깊은 애정을 표시하는 견종입니다.
아이누 족의 역사와 함께한 만큼 사역견으로의 오래된 역사를 가졌음에도 일본에서는 가정견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가정견을 대표하는 견종 중 하나이며 또한 사냥개로서의 역할도 잘해낸다고 합니다. 어릴 적부터 함께 자라난 아이들과 친화력이 좋지만 다른 짐승이나 개 주위에 다가가게 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아이누 견의 겉으로 보이는 체형적 특징은 뭔가 탄탄하다는 느낌이 들며 근육질 적이며 야무진 인상을 줍니다. 귀는 서 있으며 눈은 크지 않고 뭔가 몽골스러운 갈색의 삼각형 모양의 눈을 가졌으며 이빨은 모두 고르게 배열되어 있고 튀어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콧날은 직선이고 코는 검색이, 입술 또한 검은색, 꼬리는 일반적인 스피츠 계열이 그렇듯 꼬여있습니다.
간혹 혀에 검은색의 점이 있는 아이누 견도 있다고 하는데 중국의 차우차우나 샤페이 등과 혈통 상으로 먼 거리가 있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훈련은 진돗개의 훈련 성과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며 사회화와 복종화는 해주는 것이 좋으며 썰매, 후각 사냥개, 방어 훈련 등에도 사용된다고 하니 영리하다고 할 수 있으며 훈련 또한 잘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곰을 사냥하던 견종인만큼 활동성이 포텐이 터지는 시기가 있기에 정기적인 운동이 좋으며, 이런 운동은 개의 체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아파트에서 키우기는 좋지 않은 견종이며 될 수 있는 대로 마당에서 키우는 게 좋으며, 집안에서 키운다면 넓은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추위의 경우 원산지가 추운 지방이기 때문에 추위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