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이브 하루 전날인 오늘 날씨가 매우 춥네요 ㅜㅜ 감기들 안 걸리시게 독감 예방 주사 꼭 맞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안 맞았는데 월급 들어오면 꼭 가족들도 접종시켜주고 저도 맞아야겠네요. 아프기 싫어~
독감 예방접종, 매년 맞아야 하는 이유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독감 바이러스는 매년 항원이 달라지므로 해마다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클립아트코리아 제공 날씨가 추워질 때면 급성호흡기질환인 ‘독감’이 유행한다. 독한 감기라고도 알려진 독감은 일반 감기와 증상과 원인이 다른 질병이다. ◇매년 변하는 독감 바이러스…해마다 항원 달라져 미열과 몸살 기운이 나타나는 일반 감기는 콧물과 기침을 동반하며 보통 1주일정도 지나면 증상이 사라지지만 독감은 39도 이상의 고열과 오한, 두통, 인후통 등이 발생한다. 우리나라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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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중국이 원산지인 체고 수컷 기준 25~28cm 몸무게 6~8kg의 마스티프 타입 소형 애완견 퍼그를 소개해 드립니다. 퍼그(Pug)라는 견종명은 라틴어로 '꽉 쥔 주먹'이라는 뜻인데 그 모습과 흡사하기 때문에 붙은 이름입니다.
여러 가지의 다른 이름을 가진 견종으로도 유명한데 Dutch bulldog(네덜란드 불독), 우선 Chinese pug(퍼그), Mini mastiff(미니 마스티프), 이 Mops(몹스 : 불독과 흡사하나 불독보다 작은 개를 칭하는 단어), Dutch mastiff(네덜란드 마스티프) 등으로도 불립니다.
분명 중국 견종인데 왜 네덜란드의 마스티프며, 불독으로 불리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퍼그는 16세기 네덜란드의 무역상에 의해 네덜란드에 전해졌고 네덜란드에서 또 서유럽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실상 유럽에 퍼지게 된 것은 네덜란드가 있었기에 몇몇 사람들은 네덜란드가 원산지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네덜란드에서의 인기는 퍼그를 왕실견으로 만들어줬고 퍼그를 너무나도 사랑한 오라녜 공에 의해 왕가의 마스코트가 되기까지 했습니다. 또한 19세기에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의 총애를 받기도 한 견종이 바로 퍼그입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는 재킷과 바지를 입고 전용 마차 앞에 타며 호사를 누리기도 했으며 동물과 사람을 추적하는 가드견으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16세기에는 네덜란드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며 왕실견이 되었고 17세기 서유럽을 강타하다 18세기에는 프랑스에서 까지 인기가 있던 견종입니다. 프랑스에서의 인기가 어느 정도였냐하면 나폴레옹의 아내인 조세핀이 감옥에서 퍼그를 이용하여 나폴레옹에게 전달하는 용도로까지 쓰이기도 했습니다.
과거의 퍼그와 현대의 퍼그의 모습은 조금 다른데 현재 우리가 보는 퍼그의 외모는 1860대 이후 그러한 모습으로 고정되었을 것이라 추측합니다. 과거의 퍼그보다 짧은 다리와 더 눌려있는 코를 부각하기 위해 개량되었습니다.
초기의 퍼그는 지금 흔히 볼 수 있는 색만을 인정했는데 어느 영국 귀부인이 영국에 검은색 퍼그를 들여와 유행을 시키기 시작하면서 검은색의 퍼그도 인정받게 됩니다. 퍼그의 털 빠짐은 아주 심한 편인데 털의 강도 또한 강한 편이라 옷에 박혀 몸을 찌르는 정도라고 하니 퍼그 키우시는 분들 존경스럽습니다.
또한 그 이전의 퍼그들은 귀를 자르는 게 유행이었지만 1895년 퍼그의 귀를 자르는 것은 불법으로 규정했습니다. 1885년 메이저 애견 협회인 AKC(미국 애견 협회)에 한 견종으로 인정을 받게 되고 2004년도 도그쇼에서 모든 견종 중 세계 챔피언이 퍼그가 되었습니다.
퍼그는 단두 견종인 관계로 안구 돌출과 각막 긁힘 등은 반드시 조심해야 하며, 머리에 큰 충격을 받을 경우 안구가 돌출되기도 하니(단두 견종 대부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렇기에 목줄이 아닌 몸에 걸어 사용하는 하네스를 사용하고 강한 힘을 받을 시에는 안구 탈출의 가능성이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모낭충에도 잘 걸리는 견종으로 털이 짧은 견종인만큼 청결에 신경을 써 주셔야 하며 얼굴이 주름진 관계로 하루에 수시로 얼굴 사이를 닦아 냄새가 나지 않게 관리를 해주어야 하며, 열에 취약한 견종이므로 밖에서는 기르지 않는 게 좋습니다.
TMI 설명충 등장▼
※ 한 가지 부가적인 설명을 하자면, 과거에는 지금처럼 인형 같이 이쁜 포메라니안이나 말티즈,스피츠 등의 '대중적으로 봤을 때 이쁜 견종' 보다는 퍼그나 페키니즈, 시츄처럼 코가 납작하고 그로 인해 머리가 짧은 '사실상 대중적으로 못 생긴 편에 속하는' 즉 개성 있는 눌린 얼굴의 견종들이 흔히 볼 수 있는 당시의 개들과는 확연히 차이가 나기 때문에 아주 귀하게 평가받았고, 이러한 개들은 당시 무역의 끝판왕 국가인 중국에 의해 그리고 네덜란드의 동인도회사에 의해 유럽 전역으로 퍼지게 되면서 특히 네덜란드에서는 그 유명한 튤립보다 퍼그가 더 인기 있고 귀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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