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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종(犬種)
인간과 가까운 동물인 만큼 미용,훈련에 대한 정보와 지식들은 많이 알려져 있는데, 개의 종류인 견종 더 정확히는 잘 알려지지 않은 매니악한 견종들에 대한 정보는 찾아보기 힘들어, 저도 비록 잘 알지는 못하지만 미약하게나마 정보를 공유하고 여러 사람과 토론도 하는 견종 정보 교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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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전사를 본적 있는가? 강단 있으며 용감하고 그 상대가 누구든 물러서지 않는 그런 전사. 더군다나 작은 몸집으로 물러섬을 거부하는 그런 전사. 그 어느 누구와 대적(對敵)하는 끝을 봐야하며, 그누가 강하든 물러서지 않는 작은 전사
작은 악마' 혹은 '작은 핏불' 이라 불리며, 대단한 용기로 가득찬
이 견종, 페터데일 테리어(Patterdale Temier) 가 바로 그 견종이다.
상대가 그 어떤 체구를 가졌던지 그 어떤 무서운 무기를 가졌던지겁 이라는 것은 저 멀리 명왕성쯤으로 보내놓고 공격이 들어가는 작은 체구의 전사가 있다.
페터데일 테리어는 애초에 그 탄생부터 지형과 날씨가 거침 영국 북부와 스코틀랜드 남부 지역에서 만들어진 견종이라고 할 수 있다. 바람이 많이불고 날씨가 좋지않아 거주하는 사람들 조차도 별로 없었던 그 혹독한 영국 북부의 펠스 호수 지구에서 이 작은 전사는 태어나게 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페터데일테리어를 오소리를 잡기 위해 만들어진 견종으로 알고 있지만 애초에 페터데일 테리어는 차갑고 습기를 부는 바람이 불며 가파른 언덕을 자랑하는 이 지역에서 여우 퇴치를 위해 만들어진
견종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습하고 혹독한 날씨에 적응한 여우는 이곳에서 가축을 키우던 사람들에게 골치거리였고 동시에 퇴치해야 할 동물 이었다. 그 필요에 의해 공격적인 성향의(사람에게는 순하지만 동물에게는) 그런 테리어 종류의 사냥개들을 교잡하여 만들어졌는데 여우 사냥에는 여우굴에 들어갈만한 체구의 사냥개가 필요했는데 여기에 딱 알맞는 개가 바로 페터데일 테리어라고 할 수 있다.
유럽 특히 영국에서는 귀족들의 여가생활로 여우 사냥이 유행을 했었는데, 이 여우 사냥은 여우가 피해를 주기에 퇴치하고자 했던 용도가 아닌 그저 놀이의 하나로 치부된 것이었는데, 이 여우 사냥의 경우에는 귀족들이 말을 타고 테리어 종류의 개는 품에 안고 후각이 뛰어난 비글들이 말을 따라다니며 여우의 서식지를 찾아내면 안고있던 테리어들을 풀어 여우를 사냥하는 이런 방식으로 많이 사냥을 했다.
이에 비해 페터데일은 영국 북부와 스코틀랜드의 제한된 이 구역에서 직접 여우굴에 들어가 사냥을 하던 견종인데 이 지역에서 페터를 쓸수밖에 없는 이유로는 우선 이 혹독한 기후를 견딜 개가 없기 때문이다. 습기를 머금은 바람이 거세게 부는 이 지역에서 여우를 잡기 위해 만 하루 동안 이 거친 기후를 견딜수 있는 견종은 페터데일 테리어 뿐이고 페터의 털 또한 그런쪽으로 진화를 한 견종이기에 이곳에서의 여우 사냥개로서 선택된 개는 페터데일 테리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페터데일 테리어는 초기에는 작은 크기의 성품이 강한(공격성이 좋은 테리어들의 교잡들로 1700 년대까지 이어져 왔으나 프랭크 벅의 선택 육종에 의해 1950년대에 초기 혈통 고정이 이루어졌고, 1960 년대 브라이언 누탈 센세의 업그레이드 개량으로 이 거칠기로 소문한 지역인 페터데일(Patterdale) 지역의 지명을 이용해 작은 악마 페터데일 테리어(Patterdale Terrier)는 1995년도 1월 1일 UKC에 정식으로 등록이 되었다.
페터데일 테리어는 사실 여우말고도 마못,라쿤 등을 잡는데 이용되었으며 오소리를 잡으면서 유명세를 이 떨치게 된 견종이다. 미국에 반입은 1978년에 되었는데 미국내에서 페터는 6~9kg 정도의 작은 몸으로 16kg 정도의 오소리를 잡기에 '록키' 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도사견, 핏불 등과 마찬가지로 목적견에 해당되는 견종으로 과거에서부터 쇼독이 아닌 워킹독으로 사육되고 번식된 견종이기에 심사의 기준도 워킹 능력에 초점을 맞춘 참으로 바람직한 견종이라고 할 수 있다.
모색은 대부분 검정색이 주를 이루지만 붉은색, 적갈색, 황갈색, 회색, 블랙탄, 초코색도 허용된다고 한다. 사실상 뭐 워킹 능력에 초점을 맞춘 개인데 모색이 뭔들 상관있을까? 하지만 대부분의 페터데일테리어는 95% 정도가 검은색의 모색이기에 '블랙 펠테리어' 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5% 정도만이 다른 모색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페터데일 테리어가 얼마나 목적에 의해 맞춰진 견종인고 하니 어떠한 페터데일테리어 전문 브리더는 "도그쇼를 위한 기준은 내게 그저 하찮게 느껴진다. 두 마리의 페터데일 테리어를 골라야 한다면 나는 외형이 아닌 성품을 보고 고를것이다." 라고 했을만큼 이 견종은 견종의 스탠다드 보다 성품에 초점이 맞춰진 남자중에 상남자 견종아닌가!
털의 감촉으로 스무스 브로큰 와이어 가 있는데 스무스는 여타 다른 핏불과 도고 도사처럼 착 달라붙어있는 모질을 뜻하고 브로큰은 털이 거칠고 얽기설기한 모질을 뜻하며 와이어는 털이 거칠며 철사 같이 뻣뻣한 것을 의미한다. 굉장히 독립적인 견종으로 자신만의 활동을 좋아하는데 안타깝게도 가정견으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하는데 나는 내가 친구에게 이 페터를 추천해주었다 이게 바로 우정 아니겠는가.
오소리의 경우에는 큰 하운드 종들 몇마리도 덤비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고 늑대의 경우에도 굳이 오소리와 싸우기 보다는 쓸데없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피하는 동물인데 이 페터데일 테리어는 이 체구로 오소리를 잡는 미친 용기를 보여주기 때문에 페터의 매니아들이라면 이러한 점에 반해 대부분 이 견종의 애호가가 된다고 할 수 있다. 사실상 테리어중에 가장 테리어 같은 견종을 뽑으라면 이 페터데일테리어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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