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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종(犬種)

인간과 가까운 동물인 만큼 미용,훈련에 대한 정보와 지식들은 많이 알려져 있는데, 개의 종류인 견종 더 정확히는 잘 알려지지 않은 매니악한 견종들에 대한 정보는 찾아보기 힘들어, 저도 비록 잘 알지는 못하지만 미약하게나마 정보를 공유하고 여러 사람과 토론도 하는 견종 정보 교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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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개는 벤도지(Bandogge)라고도 불리는 견종으로 체중이나 체고의 표준이 정해져 있지 않은 개입니다. 벤도지(벤독)의 어원은 과거 영국의 '앵글로 섹슨 족에 의해 유래된 말로, 'Banda-a' 라고 하는 '쇠고랑', '족쇄'를 뜻하는 단어에서 파생되었습니다. 1576년 'English Dogges' 라는 책의 저자에 의해 소만들어진 단어로 이 책의 저자는 책에서 벤독을묘사히길, '덩치가 크고, 고집이 세며 강인한 몸을 지닌 개' 라고 표현했습니다.

이 개에 대해서는 저는 '견종' 이라는 말을 쓰지 않을 텐데 그 이유는 '견종' 이라고 부를만한 표준이 없는 개이기 때문입니다. 밴독은 과거에 주로 재산을 지킬 목적으로 교잡되어 온 개입니다. 현재와는 전혀 다른 사나운 성격의 과거 불독을 이용하여 마스티프나 다른 수입된 개들을 교잡시켜 불독의 성질(성품,근육)을 그대로 유지하나 그기는 더 그며 경계심이 강하고 충성심이 강한 개를 만들기 위해 여러 개들을 섞은 개가 바로 벤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시 이해를 돕기 위해 저의 사견을 말해 드리자면 개라는 동물은 종류가 워낙 다양한 관계로 저는 견종별 타입을 구분할 때는 체형별로 구분하는데, 그게 테리어, 스피츠, 하운드, 마스티프 체형 타입으로 구분합니다. 이 4가지의 견종별 체형 타입중 가장 프라이드가 높은 애호가들은 바로 마스티프 타입의 견종들을 기르는 사람들입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가장 개로 가오를 잡는 사람들이 마스티프 타입 즉 몰로스 견종들을 기르는 사람들이고(저는 아님ㅎ) 반면에 단합이 가장 잘되고 잘 뭉치고 교류도 잘되는 곳이 한국은 물론 전 세계를 통틀어서도 마스티프 타입 견종들을 기르는 사람들입니다.

제가 이말을 하는 이유는 몰로스 견종들은 교잡이 되면 벤독, 벤도지 등으로 불리는데, 만약 스피츠 타입의 견종인 라이카와 저먼 세퍼트가 교잡이 되어 버리면 그 개는 '라이카 잡종' 또는 '세퍼트 잡종'으로 불리며 분양 가격 또한 현저하게 낮게 책정되어 분양됩니다.

이러한 차이가 있는 점은 나쁘게 말하자면 몰로스 견종 그들만의 세계가 있어서 그런 것이고 좋게 보자면 마스티프 타입의 견종들 특유의 장점(체중, 골격, 생김새)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견종정보는 견종 페이지 관리자인 저의 사견이 이렇게 많이 들어가지 않지만 이번에 소개하는 벤독의 경우는 이렇게 사견을 넣지 않고서는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을 특이한 케이스의 개(견종)이라 사견이 길어지게 되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 벤독들은 이름의 유래만큼이나 쇠줄이나 쇠사슬에 묶여 있으면서 주인이나 집, 주인의 재산 등을 지키는 번견(番犬, guard dog) 에 초점을 두어 번식의 초점을 몰로스 타입의 험상궂은 개들의 교잡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벤독이라고 하면 아메리칸 불독+@, 핏불테리어+@, 케인코르스+@,  프레사+@ 등으로 나뉘는데 미국의 경우는 1960년경 스윈포드 라는 수의사에 의해 '스윈포드 벤독(Swinford Bandog)' 즉 '아메리칸 벤도지 마스티프(American Bandogge Mastiff)' 가 개발되게 되면서 벤도지 이지만 종류가 있는 벤도지가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스윈포드 수의사의 스윈포드 벤독의 개량목적은 벤독의 원래 유래와 쓰임새가 그렇듯 최고의 번견, 호위견을 만들기 위함이었으며 많은 시간이 지나면서 이 벤독들은 같은 특성을 지니게 되면서 혈통이 고정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어찌보면 하나의 벤도지로 만든 견종일뿐이고 '사납고 덩치가 큰 개들을 섞은 호위견'을 좋아하는 벤독 애호가들에게 있어서는 그렇게 많은 인기를 끄는 견종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현재에는 주로 핏불테리어와 네오폴리탄 마스티의 교잡 벤독이나 핏불테리어와불 마스티프의 교잡등을 서양쪽에서 인기가 있었지만 핏불+불마스티프의 경우에는 벤도지라기 보다는 '핏 불 마스티프' 라고 부르는 게 가장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도 핏불이 기본 베이스가 되어 다른 견종을 섞어 벤독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어찌 됐건 벤독은 조합하기 나름이고 두 견종을 교잡시킨다고 해도 원을 반 자른듯 정확하게 그 견종들의 성격이 50%씩 발현되는 게 아니므로 현대의 벤독을 정의하자면 순종의 매력보다 마스티프 타입의 교잡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한 개가 아닌가 싶습니다. 각각 전부 다 다른 생김새를 지닌 벤독이기에 딱 이렇다 하고 정의할 수가 없는 개가 바로 벤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정확하게 정의할 수 없는 성품이지만 독의 교잡에 많이 쓰이는 견종들의 약간의 공통된 성격들을 종합해 볼 때 대부분의 벤독의 성품은 주인에게 충성하며 호위견으로의 자질이 보이며 주인과 주인 가족들의 말을 잘 따르며 타인에게는 경계심을 보인다고 합니다. 여튼 벤도지는 번견의 측면에서 보자면 좋은 개임은 틀림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상 매력을 정의할 수 없는 매력적인 개 벤독(Bandog)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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