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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종(犬種)

인간과 가까운 동물인 만큼 미용,훈련에 대한 정보와 지식들은 많이 알려져 있는데, 개의 종류인 견종 더 정확히는 잘 알려지지 않은 매니악한 견종들에 대한 정보는 찾아보기 힘들어, 저도 비록 잘 알지는 못하지만 미약하게나마 정보를 공유하고 여러 사람과 토론도 하는 견종 정보 교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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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종 명에서 알 수 있듯 미국이 원산지인 이 견종은 "코요테 하운드" 또는 "카이훗 하운드"로 불리기도 하는 견종입니다. 여러 하운드류의 견종들이 믹스된, 200년에 가까운 역사를 지니고 있는 견종입니다.

스태그 하운드는 정식적으로 등록된 견종은 아니지만, 
스태그 하운드의 일부 혈통들은 정식등록 된 몇몇 견종들 보다도 훨씬 더 오랜 역사를 거쳐 번식 되어 왔습니다. 사냥꾼들과 애호가들에 의해 혈통이 고정된 비공식 견종이라 생각 하시면 됩니다.

긴 다리와 깊은 흉심, 그리고 전신에 강한 근육을 가지고 있는 스태그 하운드는 외형이 그레이 하운드와 무척 비슷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태그 하운드와 그레이 하운드를 구별하기 어려워 합니다.

스태그 하운드는 '사냥을 위해 최적화로 믹스된 시각 하운드 '정도로 정의 할 수 있으며, 
코요테를 사냥하던 견종이기에 지구력과 스피드, 민첩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이 스태그 하운드는 어째서 코요테 하운드로 불릴까요? 그 이유는 미국에서 시각 하운드로 35년간 사냥해 온 Dutch Salmon 이 정리해놓은 전문용어들 중, 시각 하운드 중에서 코요테를 사냥하는 하운드를 코요테 하운드로 정의를 해놓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스태그 하운드는 무슨 뜻일까요? 스태그 하운드는 흔히 거친 털을 가진 하운드 혈통들을 스태그 하운드로 칭합니다. 시각 하운드 종류가 여럿이 믹스가 되었다는 의미로 해석 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스태그 하운드의 윗 대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위와 같은 견종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사냥을 위해 믹스된 견종인 만큼 스태그 하운드에게서 그레이 하운드나 스코티쉬 디어하운드에게 나타날 수 있는 모색이나 무늬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스태그 하운드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거친 모질 ! 즉 거친 코트와 중장모인데, 간혹 단모의 스태그 하운드도 나온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스코티쉬 디어하운드가 거친 털의 중장모이고 그레이 하운드는 매끄러운 털의 단모인데 그레이 하운드의 모질 유전자가 발현되면 짧은 털의 스태그 하운드가 나온다고 합니다.

그레이 하운드에 버금가는 스피드를 가지고 있지만 그레이 하운드는 개중에서 가장 빠른 견종이기 때문에 둘이 달리기 시합을 붙이면 아쉽게도 스태그 하운드가 집니다.. 대신 사냥감을 잡기 위한 신체적 능력과 강인한 지구력도 있고 빠른 스피드도 있으니 사냥꾼들에게 사랑받을만 하겠죠?

스태그 하운드는 여느 사냥개와 같이 사람들을 좋아하며 관심 받기를 바라고, 주인과 그 가족들에게는 더없이 다정하고 좋은 가정견이 될수 있으며, 아주 빠른 견종이지만 다혈질적이지 않아, 사냥 때의 패기 넘치는 모습과는 달리 집에서는 조용한 편이라고 합니다.

사냥이라는 목적만을 위해, 사냥에 최적화 시켜 개량과 번식이된 믹스견이기에 집에서 길러진 스태그 하운드는 어린 강아지조차 강한 수렵 본능을 가지고 자랍니다. 놀라운 추적 본능 탓에 눈앞에 빠르게 스쳐가는 모든 것은 사냥감으로 인지하기 때문에, 만약 집에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면, 이 견종과 같이 키우기는 많이 어려울거라 생각합니다.

스태그 하운드는 토끼와 같이 반항을 할 수 없는 약한 사냥감보다는 코요테와 같이 사납게 대드는 동물을 사냥 성공 했을 때 본능적으로 훨씬 더 좋아한다고 하니 다른 개들과 어울려 놀 때는 반드시 입마개를 채워야 하고, 다른 동물과 싸우지 않도록 항상 주인이 관심을 둬야 하며, 만약 싸우게 된다면 반드시 격리를 시켜야 합니다.

유전학적으로 '잡종강세'의 법칙을 따라, 잡종으로 분류되는 스태그 하운드는 잡종 체질 덕분에 알려진 유전적 질병은 없으며 아주 건강한 편에 속한다고 합니다. 근육에 비해 체지방의 비율이 낮으므로 마취에 민감하며, 거친 털 덕분에 겨울 또한 쉽게 날 수 있습니다. 잡종의 유전학적 혜택을 제대로 받은 견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달리기 또한 빠르고 지구력 또한 좋기 때문에 매일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특히 자전거를 타고 운동을 시켜주면 안성맞춤입니다. 그 이유는 이 운동을 통해 달리고 싶어 하는 욕구불만을 해소해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과거, 스태그 하운드를 개량했던 사람들은 이 개를 대중들에게 알려줘야 할 필요를 느끼게 되었고, 스태그 하운드의 능력을 보여줄 만한 뭔가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도중 울타리 안에 코요테를 넣고 스태그 하운드가 그 코요테를 추격해 잡는 경기를 고안했습니다. (코요테는 늑대보단 약하지만, 굉장히 빠르며 싸움도 잘하는 동물입니다. )

이러한 어필과 진출 과정을 거치면서 그레이 하운드와 스코티쉬 디어하운드의 교잡인 스태그 하운드는 험한 지형에서 코요테를 잡기에 충분하다는 인상을 대중들에게 심어주었고 이내 “코요테 하운드” 의 범주에 들어가게 됩니다.

대략 백 세대를 넘는 번식을 하면서 더욱 더 코요테 추격에 용이한 시각 하운드가 되도록 도태의 과정까지 거쳤지만, 여전히 스태그 하운드는 '완성' 된 견종이 아닌 잡종의 믹스된 견종입니다. 하지만 절대 잡종이라고 무시할 수 없습니다. 뛰어난 사냥 성능만큼은 여전히 변하지 않는 훌륭한 견종이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사랑받는 이유가 그 때문 아닐까요?

한국으로 건너온 스태그 하운드는 외국에서는 코요테 하운드로 불렸지만, 국내에서는 "카이훗" 또는 "카이홋트 하운드"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코요테(Coyote)의 영국 발음이 카이홋트이기 때문에, 코요테 하운드라고 불리는 스태그 하운드를 그렇게 부른다고 하네요!

사냥과 사냥개에 관심이 있고, 사냥개 카페에 좀 간다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쯤 "털팔이" 라는 개를 들어봤을거라 생각합니다. 한국 사냥계의 전설로 남아있는 이 "털팔이" 도 카이훗!! 즉 스태그 하운드 입니다. 털팔이는 일생동안 사냥한 사냥감만 하더라도 무려 1000여 마리가 넘는다 합니다. 신체적 능력과 사냥 실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감히 상상을 할 수도 없습니다.

날고 긴다하는 외국의 견종들이 한국에 수입이 되어왔지만 결국 산이 많고 험한 한국의 지형 특성상 적응에 실패한 견종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러한 탓에 우리나라의 엽사들은 다른 견종을 섞어서 자신만의 입맛에 맞게 사냥 믹스견을 쓰는데, 라이카와 더불어 순종으로 쓰이는 견종은 스태그 하운드와 몇몇 견종들뿐입니다. 
(비록 혈통고정이지만)

호랑이와 늑대가 사라지고 한국 생태계의 꼭대기에 선 멧돼지들이 겨울철만 되면 재산피해와 인명피해를 입히며 다니다가, 결국 유해조수로 지정되는 겨울에 농촌 및 민간인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카이훗과 더불어 사냥개들이 유해조수인 멧돼지 사냥에 큰 수확이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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